소화불량

살이 찌고 싶은데 소화가 잘 안되고 입맛이 없는 이유는?
제목 살이 찌고 싶은데 소화가 잘 안되고 입맛이 없는 이유는?
작성자 hurbbori

누구나 한 번쯤 밥을 무리하게 많이 먹거나, 빈번한 외식과 야식 등으로 속이 더부룩하거나, 구토, 트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증세를 소화장애 또는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 위장의 소화 과정에서 장애가 생겨 음식물이 충분히 분해되지 않는 상태를 일컫는다. 음식이 충분히 분해가 돼야 영양분을 섭취할 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기에 소화 흡수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복부팽만감, 속 쓰림 등을 일으킨다.

대체로 몸이 마른 사람들은 대개 위하수, 위 무력증 등이 큰 원인이 되어 몸에 살이 찌지 않고 마른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위 무력증은 위벽의 근육이 약해 활동성이 낮아져 위의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잘 내려가지 못하고 언제나 위 속에 음식물 찌꺼기나 위액이 남아 있는 소화장애 상태를 말한다.

이런 위 무력증이 계속되면 위가 쳐지는 위하수증이 생기기 마련인데 정상인의 위 위치보다 아래로 처져서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는 소화불량이 이어지고 그 결과 살이 빠지고 마르게 되는 것이다.

소화 기능으로 인해 살이 찌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위하수, 위 무력증으로 인한 위에서 소화가 안될때가 있고, 또 한 가지는 장 흡수력의 문제다. 마른사람들이 살을 찌우고자 의욕적으로 음식을 먹어도 장에서는 영양분을 흡수를 잘 하지 못하고 밖으로 배출해 자주 탈이 나니 살이 찌지 않게 되는 거다.

또 정말 살찌고 싶어 많이 먹고 싶은데 입맛이 없고,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마른 사람들은 비위가 좋지 않은 상태라 할 수 있다. 비장의 기운이 허하게 되면 식욕이 저하되어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니 자연스레 입맛이 떨어지게 된다. 위장과 비장에 문제가 있는 마른 사람들이 아무리 나름의 살찌는 방법을 세우고, “살을 찌워야지!” 다짐한들 조금만 먹어도 속이 더부룩할때가 많고, 입맛이 떨어질 뿐이니 살이 찔 수가 없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소화불량으로 인해 소화흡수력이 떨어지면 살이 찌지 않는가?

살이 찌는 원리를 잘 알면 살찌는 법은 아주 간단하다. 섭취에너지가 소비에너지보다 많으면 남은 에너지가 몸 안에 축적이 되어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다. 만약에 소화흡수력이 떨어져도 소비에너지보다 많은 양의 에너지를 흡수한다면 살이 찔 것이다.

하지만 위나 장에 문제가 있어 소화불량과 소화 흡수력에 문제가 있으면 속이 불편해서 애초에 적정한 열량을 섭취하기 어렵고, 그나마 섭취한 음식물도 분해가 잘 안 되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섭취 에너지양이 적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열심히 먹어도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체내에서 에너지가 되지 못하고 잦은설사 등을 통해 배출되니 살이 찔래야 찔 수가 없는 거다. 또 무엇보다 위험한 것은 소화흡수력이 약한 상태가 이어져 살이 찌지 않는 생활습관이 굳어지는 것이다.